우리의 이야기

The Old Monastery 소개

The Old Monastery는 120년이 넘도록 라프타 마을을 지켜 왔습니다. 키레니아 산맥과 푸른 지중해 사이에서 쉼과 회복, 그리고 영감을 주는 곳입니다.

120년을 넘는 역사

The Old Monastery는 120년이 넘는 흥미로운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오스만 시대에는 술탄의 경찰서였고, 맞은편 성 루가 교회를 돌보던 수도사들의 수도원이었으며, 비교적 최근에는 저명한 건축가 피어스 허바드의 집이었습니다. 허바드는 분쟁과 분단 이전의 키프로스를 그린 명저 '쓴 레몬'의 저자 로렌스 더렐과 가까운 친구였습니다.

The Old Monastery는 현재의 주인들이 품격 있게 복원하고 손보아, 세계 각지에서 온 손님들이 즐기고 아끼며 다시 찾게 되는 매력과 그리움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야기의 시작

피터의 부모인 리즈와 리처드는 1979년 라프타의 이 집을 사들였습니다. 그 전에는 저명한 건축가 피어스 허바드와, 그가 세상을 떠나며 집을 물려준 동반자 안나의 보금자리였습니다. 허바드는 1953년 맞은편 성 루가 교회를 섬기던 수도사들에게서 이 집을 사들여 손보고 넓혔습니다.

그 무렵 리즈와 리처드는 1972년 키레니아에 사 두었던 아파트를 막 판 참이었습니다. 온 가족이 함께 보낸 휴가의 아름다운 기억이 깃든 집이었지만, 섬 북부의 정착 과정에서 문이 부서지고 무단 점유되었다가 리처드가 법적으로 퇴거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1974년 이후 북부에 남아 있던 그리스인 친구들이 매물로 나온 집을 한번 보라며 "아주 특별한 곳!!"이라고 권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그 집의 순전한 아름다움과 분위기에 압도되었던 순간을 기억합니다. 지붕 덮인 테라스를 두른 옛 건물들, 안뜰, 위풍당당한 사이프러스 나무들, 무어 양식 아치가 늘어선 일광 테라스. 게다가 이 모든 것이 라프타 주거 마을 한복판에 있어 슈퍼마켓과 이발소, 식당, 정육점, 우체국이 모두 걸어서 닿는 거리였습니다. 저 피터는 첫 방문에서 이렇게 생각했던 것을 기억합니다. "여긴 마치 영화나 책에서 튀어나온 것 같다".

손으로 판 수영장

처음 몇 해 동안 리즈와 리처드는 키프로스에 올 때마다 옛집에 머물렀고, 시간이 흐르며 휴가 임대로 수입을 얻기 위해 집을 넓히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첫걸음이 수영장이었습니다. 보호벽으로 둘러싸인 회랑 정원이 최적의 자리로 꼽혔고, 벽이 상하지 않도록 수영장 구덩이는 한 사람이 곡괭이와 삽, 손수레만으로 6개월에 걸쳐 파냈습니다. 리처드가 직접 설계해 기존 건물들과 위풍당당한 사이프러스 두 그루 사이에 꼭 맞게 앉혔습니다. 그 멋진 수영장은 오늘까지도 이곳의 중심입니다.

그다음에는 수영장 담장 뒤편의 땅에서 덤불과 갈대, 그리고 92개의 뱀 둥지(!)를 걷어내고 복층 3채(올리비아 동)와 2층 건물 한 채(팜 동)를 더 지었습니다. 임대 가능한 6개 유닛이 늘어 총 8개 유닛 30개 침대가 되었습니다. 새 출입구를 내고 새 안뜰이 신관과 구관을 이어 "The Old Monastery"(TOM)가 완성되었습니다.

가족의 품에 남기기 위해

1985년부터 2012년까지 리즈와 리처드가 이곳을 돌보며 이 취사 가능 아파트들을 임대했습니다. 리즈는 장식과 청소, 관리를 맡고 리처드는 정원 물주기와 예약을 맡았습니다. 2012년 9월, 두 사람은 이제 은퇴해 매일의 책임 없이 삶을 누릴 때가 되었다고 결정했습니다.

두 분이 집을 팔기로 하자 아내와 저는 이 집을 사기로 했습니다. 가족 안에 남기고 싶었고, 우리와 아이들의 삶에서 그토록 많은 좋은 기억이 시작된 이곳을 계속 누리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1981년 이후 해마다 빠짐없이 키프로스를 찾았기에 모두가 이곳을 제2의 고향처럼 여겼습니다.

모든 침실과 일부 거실에 에어컨을 놓고, 목공과 철물을 전부 교체하고, 건물 외벽을 다시 칠하고, 와이파이를 들이고, 옛집 I의 주방을 새로 꾸미고, 낡은 차고를 아트 스튜디오로 바꾸는 보수 기간을 거쳐 2013년 2월 리즈와 리처드에게서 이곳을 넘겨받았습니다.

두바이 공항에서 일어난 기적

당시 저는 쉰한 살에 두바이에 살고 있었고 다섯 아이 중 셋이 아직 학업 중이었습니다. 원자재 브로커 일을 그만두고 키프로스로 옮기는 일은 엄두를 내기 어려웠습니다. 이곳을 돌보고 일상을 관리해 줄 사람이 필요했습니다. 부모님께 집을 사겠다고 말씀드린 그 순간부터 분명했던 일입니다.

바로 여기서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기도하고, 하나님께서 기도에 응답하신다고 믿습니다. 2012년 9월 키프로스에서 돌아온 뒤 아내 조지아가 아는 여성들의 모임에 연락해 키프로스의 한 숙소를 돌봐 줄 사람을 찾는다고 알렸습니다. 한 분이 답하기를, 이스라엘에 살면서 키프로스로 옮기라는 부르심을 느끼고 있는 뉴질랜드인 부부 킴과 위니를 안다고 했습니다.

연락처를 받아 두 사람과 이야기를 나눈 끝에, 가족을 만나러 뉴질랜드로 가던 길에 경유하던 두바이 공항에서 만났습니다. 두바이 공항 코스타 카페에서 두세 시간에 걸쳐 TOM을 운영한다는 것이 어떤 책임인지 설명했습니다. 그때 우리가 몰랐던 사실이 있었습니다. 킴과 위니는 이미 키프로스를 다녀왔고, 남부를 먼저 본 뒤 북부를 찾아 북부가 맞다고 느꼈으며, 라프타 마을에 에어비앤비를 잡아 3주를 지내며 그 마을을 사랑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마침내 TOM이 어디에 있느냐고 물었을 때 우리가 "라프타에 있습니다"라고 답하자, 그 한마디로 양쪽 모두에게 결론이 났습니다.

십 년의 평안

처음에는 2~3년만 TOM에 머물 생각이었던 킴과 위니는 이제 10년째 우리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가정 사정으로 더는 일 년 내내 TOM에 머물 수 없다고 결정했지만, 가능할 때마다 도와주는 것만으로도 고맙습니다. 이 또한 더없이 좋은 때입니다. 제가 은퇴하면서 조지아와 제가 TOM 운영의 책임을 맡을 시간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지난 10년 동안 킴과 위니는 이곳을 찾는 모든 이가 느끼는 평안과 하나님의 임재의 분위기를 만들어 왔습니다. 건물들과 수영장, 과실나무와 사이프러스의 아름다움에 꾸준한 현대화와 보수가 더해져, 우리는 TOM이 가족 휴가와 리트릿, 그리고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라고 믿습니다. 지난해에는 옛 구역의 안뜰에서 하객 70명과 함께 아들의 결혼식을 케이터링과 바, 꽃, 사진, 음악과 춤으로 치를 수 있었습니다.

오셔서 머무세요

키프로스는 역사가 풍부하고, 북부는 여전히 손타지 않은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연간 330일의 맑은 날, 합리적인 가격의 훌륭한 음식, 그리고 예로부터 세계 각지의 여행자를 끌어들여 온 곳이라 흥미로운 대화와 만남이 이어집니다.

The Old Monastery에서 여러분을 손님으로 맞이하게 된다면 더없이 기쁘겠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 편히 연락 주세요.

축복을 담아 — 조지아와 피터 (2023)